기원정사 서울 광진구 중곡동 절,사찰
이른 봄의 공기가 아직 서늘하던 아침,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기원정사를 찾았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의 소음이 점점 잦아들고, 대신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입구에 다다르자 ‘기원정사(祈願精舍)’라 새겨진 석비가 반듯하게 서 있었고, 그 옆으로 연등이 줄지어 매달려 있었습니다. 작은 사찰이지만 단정하고 기운이 맑아, 문을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았습니다.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머무르기 딱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조용하게 이어지는 진입로 기원정사는 중곡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 초입에는 작은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도로 폭이 좁지만 차량 한 대 정도는 통행이 가능하며, 사찰 바로 앞에는 3~4대가 머무를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한적해 차량 이용도 무리 없었습니다. 입구로 이어지는 길에는 화분에 심어진 철쭉이 줄지어 있고, 봄에는 연분홍빛이 경내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걷는 동안 차분한 공기와 흙냄새가 섞여 사찰의 분위기를 미리 예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인 정기산행 아차산~용마산 25년 6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집결 처음으로 윤철 군이 산행에 동참한다는 소식 절친 영민의 빈자리를 대... blog.naver.com 2. 전각의 구성과 분위기 경내에 들어서면 중앙에 대웅전이, 오른편에는 요사채와 명상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웅전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단청의 색감이 부드럽고, 처마의 곡선이 단정했습니다. 마당은 자갈이 고르게 깔려 있어 발소리가 조용히 흩어졌고, 불단 앞에는 연등과 초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금빛 불상이 모셔져 있었고, 향로...